[노스포] 신과함께 원작도 봤지만 저는 괜찮았네요. 그리고 신파에 대해..  ★★★★ …

작성자: 김희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5-17 00:00:03    조회: 1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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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블도 원작 그대로 따라가지 않듯이 러닝타임안에 그 내용을 풀어내려면

설정변화 같은거야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이정도 개연성이면 억지도 아니고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하고

솔직히 영화에서 집요하게 개연성 따지고 현실성 따지고 하시는 분들보면 좀 갑갑해요 ㅎㅎ

2시간-3시간안에 어떻게 일일이 다 설명하나요. 그냥 그래서 그런갑다 하고 봐야지. 다큐멘터리 아니잖아요.

너무 억지라면 그럴 수 있는데 어차피 장르도 판타지인데다가 이 정도 설명이면

원작 안봐도 충분히 이해가능할 정도로 스토리도 간결하게 잘 뽑혀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저는 한국영화가 CG로 영화를 이 만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 저는 감탄했네요.

연기는 다들 잘했지만 차태현의 이미지 때문인지 연기 때문인지

차라리 차태현말고 다른 사람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좀 나긴했네요.



그리고 한국영화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파에 대해 한마디하자면

솔직히 신파 안 들어간 영화가 어딨습니까 ㅎㅎ

헐리우드영화요?

헐리우드는 헐리우드식의 신파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 1명이 자연재해 막는다거나 전쟁을 종식시킨다거나

은퇴한 전쟁영웅이라던가 엔지니어가 국가가 응급상황일때 안 갈것처럼 하다가 복귀해서 문제 해결!

눈물 짜내는 신파는 아니지만 대다수가 이런 전개죠.

그리고 헐리우드야 한국에 갖다댈게 아닐 정도로 규모도 크고 장르를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인데

한국영화더러 왜 저렇게 못해? 라고 하기엔 좀 억지 아닐까 싶구요.

물론 관객의 눈물을 짜내기 위해 억지로 장면을 늘린다거나 굳이 안 들어가도 될 장면이 들어간다거나 하면(예:부산행의 기저귀 광고장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신과함께 정도 라면 억지신파영화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심지어 원작도 보다가 눈물 흘릴정도로 슬픈 장면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억지신파라고 하면 눈물은 나지만 감동이 없는데..? 라는 부분에서 억지신파라고 느끼는데

신과함께는 그런 부분은 딱히 없었습니다.

영화라는것 자체가 관객의 감정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장치인데

눈물나게 했다고 신파 지겹다! 이렇게 말하시면 차라리 영화를 안 보시는 편이 어떨런지 생각해봅니다.



헐리우드식처럼 세계를 구하고 전쟁에서 이기고 그런 희열과 감정을 영화로써 대신 느끼는 것도 좋지만 

우리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는 한국형 신파도 저는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구태의연한것 같은 감정이지만 가족애, 연인과의 사랑 우리가 정말 쉽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잖아요 한국영화의 신파는..


한국영화의 신파가 지겨워서 보기 싫다거나 CG가 완벽하지 않으면 눈이 썩는다거나

눈물 흘리는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안보시는게 낫구요.


저와 생각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신과함께를 본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모든게 완벽했던 영화는 아니었어요. 결점 없는 영화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시도했다는데에 저는 큰 점수를 주고 싶구요.

그 소재를 가지고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하기야 원작자체가 훌륭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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